“동남아 질릴 때쯤 가는 곳”이 정답이었다
“사이판에 누가 가요 요즘?”
양양에서 세계여행 중인 우리 부부가 사이판을 가겠다고 했을 때 가장 많이 들은 말이다. 한국인 관광객은 다낭·방콕·발리로 몰리고, 사이판은 “한 번 가봤으니 됐다” 는 여행지 취급을 받는다. 미국령이라 물가 비싸고, 항공권 환율 높고, 볼 것도 동남아에 비해 부족하다는 게 일반적 평가다.
그런데 우리가 탄 인천→사이판 티웨이 비행기는 89%가 찼다. 공항 픽업 기사님도 “요즘 사이판 투어 예약 터진다”고 말했다. 뭔가 조용히 반등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 글은 사이판 3박 5일 여행 완전 가이드다. 왕복 항공권 23만 원, 리조트 숙박, 마나가하섬 스노클링, 그루토 동굴 투어, 사이판 마라톤 2026 참가, 생 참치 충격, 머스탱 렌트 북부·남부 투어까지 — 동남아에 질린 여행자, 가성비 휴양지를 찾는 여행자, 그리고 “남들이 안 갈 때 가는” 역발상 여행자에게 사이판이 왜 지금 최고의 선택인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낸다.
사이판 저점매수 타이밍인 이유 3가지
1. 왕복 항공권 29만 원 (역대급 저가)
한국→사이판 왕복 티켓을 약 29만 원에 끊었다. 커피 한 잔이 8,000원인 시대에 비행기 4시간이 이 가격이라는 건 놀라운 일이다. 사이판이 “안 뜨는 여행지”라서 항공사들이 가격을 낮게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교:
- 인천→다낭 왕복: 평균 35~50만 원
- 인천→방콕 왕복: 평균 40~60만 원
- 인천→발리 왕복: 평균 60~80만 원
- 인천→사이판 왕복: 29만 원 ⭐
2. 비행시간 4시간 (베트남과 비슷)
동남아 가는 것과 비슷한 비행시간이다. 새벽 2시대 도착이라 피곤하긴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하루를 통째로 아낄 수 있다는 뜻이다.
3. 한산함 = 최고의 휴양 환경
이게 진짜 저점 매수의 핵심이다.
마나가하섬에서 썬베드에 누워 있어도 옆자리가 비어있다. 리조트 수영장이 텅 비어있다. 원래 이런 풍경은 1인 50만 원 이상 하는 프라이빗 리조트에서만 가능한 것이다. 사이판은 지금 그걸 공짜로 누릴 수 있다.
바로 이 한산함이 언제까지 유지될까? 우리 비행기의 89% 좌석이 차 있던 걸 보면, 이미 기류가 바뀌고 있다. 2026년은 사이판 여행의 마지막 저점 매수 기회일 수도 있다.
사이판 가기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1. 미국령이라 입국심사 있음 (ESTA 불필요)
사이판은 미국령이지만 ESTA 없이 입국 가능하다. 한국 여권으로 45일까지 체류할 수 있다. 입국심사도 생각보다 빡세지 않다. 미국 본토 입국 경험이 있는 분들은 “이게 미국 맞아?” 싶을 정도로 수월하다.
팁: 부부는 같이 가게 해주는 경우가 많아 심적 안정감이 있다. 한국어 잘하는 심사관도 있다.
2. 티웨이 저녁 8시 출발 → 새벽 2시 20분 도착
인천공항에서 저녁 8시쯤 출발해서 현지 새벽 2시 20분경 도착한다. 이게 핵심 정보다. 이 시간대 도착이 숙소 선택을 완전히 바꾼다.
3. 공항 픽업은 카페 예약으로 25달러 (반값)
숙소 픽업 서비스를 한인 카페(카카오톡 예약 등) 통해서 예약하면 25달러 (약 3.7만 원) 에 해결된다. 리조트 셔틀은 50~80달러 수준이니 절반 가격이다.
4. 렌트카 vs 택시
사이판은 섬이 작아서 북에서 남까지 차로 40분이면 통과된다. 매일 렌트카를 쓸 필요는 없다.
- 리조트 주변 이동: 택시·우버 활용
- 북부·남부 투어 하는 날만: 6시간 렌트 63달러 (머스탱 오픈카 기준)
한국 운전면허증으로 30일까지 운전 가능. 국제면허증 불필요.
5. 날씨는 변덕스럽다 (스콜 주의)
사이판은 우기 시작이 3월 말부터다. 1분 비 오고 1분 개고, 이게 반복된다. 그래서:
- 우산보다는 방수 재킷이 나음
- 야외 투어는 오전에 예약
- 비 오면 쇼핑·참치회·실내 액티비티로 전환
1박 2일차: 인천→사이판 + 마나가하섬 스노클링
Day 1 야간 도착 → Discovery Saipan Hotel 숙박 전략 (93,000원)

가장 큰 고민: 새벽 2시 20분 도착해서 어디 묵을 것인가?
일반적 선택지 3가지:
- 0.5박팩 (하프팩): 공항 픽업 + 임시 숙소 + 다음 날 본 숙소 이동. 약 100~110달러.
- 리조트 바로 체크인: 가능하지만 대부분 체크인 시간이 오후 3시. 방 받아도 몇 시간만 자고 나와야 함.
- 가성비 호텔 2박 + 리조트 이동: 우리가 선택한 방법. ⭐
우리가 선택한 Discovery Saipan Hotel:

- 1박 93,000원
- 위치: 사이판 시내, 공항에서 택시 15분
- 주방 있음 (이게 결정적 이유)
- 넓은 침실 + 거실 + 화장실
- 공용 주방·정수기·냉장고 사용 가능
이 전략의 장점:
- 새벽 도착해서 바로 체크인
- 이틀 충분히 쉬면서 시차 적응
- 주방으로 식비 절약 (김밥·라면·맥주로 저녁)
- 이후 리조트 5박 옮김 → 휴양 풀가동
총 이동 비용: 택시 25달러 + 숙소 2박 186,000원 = 약 22만 원 (4일 체류 기준)
Day 2 오전: 마나가하섬 완전정복
사이판 여행의 1순위 스팟이 마나가하섬이다.

투어 정보:
- 이름: Managaha (마나가하, 이름 어려움 주의)
- 사이판 본섬에서 배로 10분
- 투어 예약은 한인 카페·여행사 통해서 가능
- 가격: 1인 약 70~90달러 (스노클링 장비 포함)
놀라운 점:
1) 선착장 입구에서 이미 바다 생물이 보인다

배 타기 전 선착장에서 이미 가오리, 상어, 거북이가 왔다갔다한다. 스노클링 안 해도 이것만으로 볼거리 충분할 정도다.
2) 물 색깔이 “구슬 같다”

표현이 과장이 아니다. 에메랄드 + 스카이블루 + 투명함이 섞인 색. 세부, 푸켓, 발리와 또 다른 느낌이다.
3) 섬 안 레스토랑에서 식사 가능
- 피자, 피시앤칩스, 바베큐 메인: 13~15달러
- 커피: 6달러
- 피크닉 세트도 반입 가능
4) 세계 2차 대전 일본군 비행기 잔해
섬 근처 바다 아래에 추락한 일본군 비행기 잔해가 가라앉아 있다. 스노클링으로 내려가서 볼 수 있다. 역사적 의미와 바다 탐험이 결합된 독특한 경험.
5) 돌아올 때도 가오리·거북이 구경

3~4일차: 리조트 이동 + 사이판 마라톤 2026 참가기

리조트 숙박 (북부 지역)

Discovery Saipan Hotel에서 체크아웃 후 북부 지역의 리조트로 5박 이동. 우리의 계획된 본 숙소다.
리조트 선택 기준 (참고용):
- 오션뷰
- 수영장 + 키즈풀
- 조식 포함 여부
- 카약·SUP 무료 대여
- 리뉴얼된 시설 (사이판 리조트 중 일부는 시설이 낡음)
팁: 사이판 리조트는 편차가 크다. 최근 3~5년 내 리뉴얼된 곳을 찾으면 만족도 높다. 예약 전 구글 리뷰 최근 3개월 분량만 확인해도 충분.
사이판 마라톤 2026 참가기

이게 이번 여행의 가장 큰 수확이었다.
사이판은 매년 국제 마라톤을 연다. 2026년 대회는 3월 초에 열렸고, 우리는 10km 부문에 참가했다.
참가 정보:
- 종목: 풀코스(42km), 하프(21km), 10km, 5km
- 출발지/도착지: 리조트 1곳
- 참가비: 약 30~50달러
- 기념품: 티셔츠 + 메달 + 도시락
대회 당일:
- 새벽 4시 기상 → 준비 → 6시 출발
- 비 옴 (스콜) — 오히려 덥지 않아 뛰기 좋음
- 코스: 오른쪽에 바다 끼고 해안도로
- 각 km마다 물 지급 스테프
기록: 10km 1시간 14분 완주 ⭐
10년 만에 10km 뛴 소감:
- 3km 이후 체력 고갈
- 중간중간 걸음 + 재출발 반복
- “천천히 걸어도 힘들고 빨리 뛰어도 힘들면, 그냥 빨리 뛰자”
- 마지막 2km는 남편 페이스메이커 덕에 완주
완주 후 받은 것:
- 오렌지 + 커피
- 아피기기 (Apigigi): 바나나잎에 싸서 구운 모찌 같은 전통 간식. 맛있음.
- 프로틴바
- 어깨 밴드
왜 사이판 마라톤을 추천하는가:
- 해외에서 마라톤 참가 = 인생 경험
- 코스가 바다 끼고 있어서 풍경 최고
- 외국인 참가자 비율이 높아서 국제적 분위기
- 참가자가 많지 않아서 완주 메달 따기 수월
- 한국에서 사이판 오는 김에 하면 여행+도전 동시 달성
주의: 마라톤 참가 시 대회 전날은 무조건 일찍 자야 한다. 낮잠 금지. 술 금지.
사이판 마트·도시락·카페: 로컬처럼 살기
하파데이 쇼핑센터 (장보기)
사이판 시내 중심에 있는 대형 마트. 공산품은 비싸지만 생필품은 괜찮다.
가격 정보:
- 김밥 1줄: 약 2,500~3,500원 (한국 마트 수준)
- 컵라면: 한국 수입 제품 다양
- 배추김치 2달러 (썰린 것)
- 계란 1개: 약 1,300원 (비쌈)
- 지리산 천연 암반수: 1.99달러 (있음)
- 쵸바니 요거트: 2.93달러 (한국보다 비쌈, 섬 할증)
팁: 집 근처 로컬 마트(LJ’s II 같은 곳)가 하파데이보다 싼 경우가 많다. 대형 마트만 믿지 말고 근처 작은 마트도 비교해볼 것.
T멤버십 할인 가능: 약 10% 할인. 대형 마트에서 사용 가능. 어플 접속은 마트 밖에서 해야 연결 잘 됨.
도시락 (마나가하섬 투어용)
대부분의 도시락 5~6달러대. 종류:
- 고등어 구이
- 돈까스
- 연어
- 유부초밥
- 카이센동
- 연어동
- 참치 스시
총 19달러 (약 2.8만 원) 로 2인 아침+점심 해결 가능. 도시락 + 맥주 + 생수까지 포함한 가격이다.
사이판에 스타벅스 없다 → 대안 카페

사이판에는 스타벅스가 없다. 커피 마니아에게는 충격 포인트.
대안:
- 시내 로컬 카페: 아이스 아메리카노 4달러 (그란데 사이즈)
- 한국 감성 카페들도 몇 곳 존재
- Ai로 현지 카페 찾는 게 효율적
사이판 맥주: 퍼시픽 블루 (Pacific Blue)
괌·사이판 지역 한정 아사히 맥주. 일본 회사가 중국에서 만들어서 미국령에서 파는 독특한 유통 구조.
가격: 캔당 약 1.1달러 (텍스 없음). 편의점에서 쉽게 구입 가능. 맛: 아사히 특유의 깔끔한 맛. 기념품으로 한두 캔 가져가는 것도 추천.
텍스 0% (미국령 특혜)
사이판은 판매세(sales tax) 가 없다. 가격표에 적힌 그대로 계산된다. 미국 본토와 가장 큰 차이점이다.
실전 효과:
- 1.95달러 표기 → 실제 결제 1.95달러
- 한국은 포함이라 익숙하지만, 미국 본토 여행자는 체감 10% 저렴
그루토 동굴 투어 — 세계 3대 다이빙 스팟


그루토(Grotto) 동굴이 뭔가요?
사이판 북부에 있는 자연 석회동굴. 세계 3대 다이빙 스팟 중 하나로 꼽힌다. 동굴 천장에 뚫린 구멍으로 빛이 들어오면서 바닷물이 푸른 보석처럼 빛나는 장관을 연출한다.
투어 정보
- 117개 계단 내려가야 동굴 입구 도달
- 내려가는 길 + 올라오는 길 둘 다 체력 소모 큼
- 선크림 금지 (자연보호 구역)
- 수영복 + 아쿠아슈즈 필수
- 투어 가격: 약 70~100달러
실제 경험
내려가는 길:
- 계단 상태 나쁘지 않음
- 중간에 병사 조각상 (세계 2차대전 유적)
- 계단 끝에 큰 바위 + 바다로 점프하는 공간
동굴 안 모습:
- 파도가 치면서 동굴 안으로 물이 들어왔다 나갔다 반복
- 물 색깔: 터키색 + 블루베리색이 섞인 초자연적 느낌
- 스노클링 장비로 들어가면 동굴 안 수영 가능
- 프리다이빙 3~4m는 기본 (연습 필요)
주의:
- 파도가 심한 날은 위험할 수 있음
- 가이드 지시 필수 준수
- 체력 없으면 계단 올라오기 힘듦 (177계단 ×2)
우리의 평가: 사이판에서 마나가하섬과 함께 무조건 가야 할 투어. 동남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풍경이다.
팁: 신혼부부·활동적 커플·다이빙 경험자에게 특히 추천. 수영 못하면 근처 바위에서 구경만 해도 장관.
사이판 참치회의 충격 — 미야코지마 오징어를 이긴 맛

우리가 사이판 여행을 계획한 진짜 이유가 이거였다.
지인에게서 “사이판 생 참치가 인생 최고의 회”라는 얘기를 듣고 참치 하나만 보고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식당 “남대문” (리조트 도보 8분)
- 한인이 운영하는 한국식 식당
- 사이판 생 참치 당일 공수
- 가격: 1인 약 30~50달러 (사시미 기준)
- 해피아워 4~6시 (맥주 할인)
우리 주문:
- 생 참치 사시미
- 비빔국수
- 사이판 라임 소주
- 사이판 생맥주
생 참치 첫 입의 충격
“그동안 내가 먹은 참치는 참치가 아니었다.”
한국에서 먹는 참치:
- 냉동 후 해동
- 입에서 녹는 부드러움
- 맛이 담백하지만 단조로움
사이판 현지 생 참치:
- 쫄깃함 + 살짝 탄력 있음
- 광어처럼 막 쫄깃하지는 않고 딱 중간
- 와사비·간장 필요 없을 정도로 자연 그대로의 단맛
- 한국에서 파는 참치와는 식감 자체가 다름
비교: 미야코지마 오징어 vs 사이판 참치
남편의 평가:
“사이판 생 참치가 내 인생 1위 회다. 미야코지마 오징어를 이겼다.”
미야코지마 오징어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 섬의 초밥 재료로, 이전까지 남편의 인생 회 1위였다. 그걸 사이판 참치가 넘어섰다.
왜 사이판 참치가 특별한가
- 당일 잡힌 참치가 바로 식당으로 옴
- 한국은 국제 유통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냉동
- 사이판은 섬이라 어부→식당 직거래 구조
팁: 남대문 식당은 재고 있을 때 바로 가는 게 원칙. 당일 배가 못 나가면 생 참치 없음. 전화·왓츠앱으로 미리 확인.
사이판 라임 소주 꿀조합
라임 소주 마셔봤는지? 사이판 라임을 즙 짜서 소주에 넣어준다. 생 참치 + 라임 소주는 사이판에서만 경험할 수 있다.
머스탱 렌트 북부·남부 투어 (6시간 83달러)

사이판 섬 한 바퀴 = 하루 완성
사이판은 섬이 작아서 하루 안에 주요 스팟 다 돌 수 있다. 렌트카 6시간이면 충분.
렌트 정보:
- 머스탱 오픈카 6시간: 63달러
- 풀커버 보험: +20달러
- 총 83달러 (약 12만 원)
- 한국 운전면허증 OK (국제면허증 불필요)
코스 추천 (시계 방향):
- 리조트 (북부) 출발
- 만세 절벽 (Banzai Cliff)
- 수사이드 클리프 (Suicide Cliff)
- 한국인 추모비
- 사이판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중부)
- 오비안 비치 (사이판에서 가장 예쁜 비치)
- 기름 넣고 리조트 반납
만세 절벽 (Banzai Cliff)

- 2차대전 당시 일본군·민간인이 뛰어내린 절벽
- 자살 절벽이라고도 불림
- 파도가 치는 모습이 죽음을 부르는 풍경과 너무 예쁜 바다색이 기묘한 대조를 이룸
- 관광지지만 추모의 공간으로 조용히 관람 필요
여기서 꼭 봐야 할 것:

- 태극기 꽂혀 있는 한국인 추모비
- 2차대전 당시 일본에 강제 징용된 한국인을 기리는 공간
- 슬프지만 한국 여행자라면 꼭 들러야 할 곳
일본에서 가지고 온 돌로 만들어진 추모비. 일본 군대의 세뇌로 많은 한국인이 이곳에서 희생됐다는 역사를 말없이 전한다.
사이판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중부에 위치한 로컬 빵집. 현지인 단골 많음.
추천 메뉴:
- 블루베리 빵: 미국식 베이커리 진수
- 앞비기 (Apigigi): 바나나잎 모찌. 마라톤 때 받은 그 간식
- 뱀바나 (Empanada): 사이판식 스위트 파이
- 스팸 무스비: “이렇게 맛있는 스팸은 처음”
2인 커피 + 디저트 + 아침 세트 = 16달러 (약 2.4만 원)
오비안 비치 (Obyan Beach)
사이판에서 가장 예쁜 비치로 꼽힌다.
특징:
- 산호초 많음 → 물고기 다양
- 파도는 상대적으로 강함
- 사진 스팟으로 유명
- 주차 무료
- 탈의실·샤워시설 있음
주의:
- 파도 칠 때 스노클링 위험
- 아쿠아슈즈 필수 (산호 밟으면 베임)
머스탱 오픈카 타는 법
운영 팁 (사장님 전수):
- 에어컨 끄고
- 차양막 버클 풀고
- 버튼 길게 누르면 차양막 자동 접힘
주의:
- 오픈카는 시속 50km 이하로 천천히
- 비 오면 차양 올리고 일반차 모드로
- 주차 시 반드시 차양막 다시 올려야 함
사이판 3박 5일 총 경비 정리 (2인 기준)
| 항목 | 금액 |
|---|---|
| 왕복 항공권 (2인) | 약 472,000원 |
| 공항 픽업 (카페 예약) | 25달러 (3.7만 원) |
| 여행자보험(2인) | 22,500원 |
| Discovery Saipan Hotel (2박) | 23만원 |
| 사이판 e-sim (1기가, 7일 2인기준) | 2.2만원 |
| 리조트 숙박 (5박, 참고용) | 약 107.5만원 |
| 마나가하섬 투어(2인) + 부두세, 입도세 | 93,000원 |
| 그루토 동굴 투어 (2인)+환경세 | 약 10만원 |
| 마라톤 참가비 (2인) | 80달러 (11.8만 원) |
| 머스탱 렌트 + 보험 (6시간) | 83달러 (12.3만 원) |
| 기름값 | 17달러 (2.5만 원) |
| 남대문 식당 (참치회 + 술) | 약 19만 원 |
| 마트 쇼핑·도시락·식비 | 약 20만 원 |
| 기념품 (산리오 인형 + 쇼핑) | 약10만 원 |
| 총계 (리조트 제외 기본) | 약 256 – 356만 원 |
참고: 리조트 5박을 빼면 2인 3박 5일 핵심 경비가 1인기준 약 75만 원이다. 동남아 패키지와 큰 차이 없는 수준이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사이판 vs 괌, 어디가 나아요?
현재 상황(2026년 기준)으로는 사이판. 이유:
- 항공권 훨씬 저렴
- 훨씬 한산함 (진짜 휴양)
- 리조트 가성비 좋음
- 괌은 이미 대중화 완료, 사이판은 저점 매수 구간
Q2. 사이판 3박 4일도 충분한가요?
추천 일정:
- 3박 5일 (최소): 마나가하 + 리조트 2일 휴양 + 투어 1일
- 5박 7일 (최적): 마라톤 or 그루토 + 렌트카 + 충분한 휴식 ⭐
- 7박 9일: 다이빙·낚시까지 다양한 액티비티
Q3. 사이판 우기 피해서 언제 가야 하나요?
- 건기 (12~3월): 최적 시즌 ⭐
- 애매한 시기 (4~5월): 우기 시작, 스콜 주의
- 우기 (6~11월): 비 많이 옴, 태풍 주의
Q4. 사이판 스노클링 장비 사가야 하나요?
아니요. 투어 업체에서 대부분 무료 제공. 리조트에서도 대여 가능. 단, 본인 마스크+스노클 있으면 위생 상 좋긴 하다.
Q5. 사이판 한국어 통용되나요?
놀라울 정도로 잘 통한다.
- 공항 세관 직원: 한국어 구사
- 호텔·리조트 직원: 한국어 안내 있음
- 식당 메뉴판: 한국어 병기
- 관광지: 한국어 안내판
영어 울렁증 있어도 사이판은 편하게 갈 수 있다.
Q6. 사이판에서 운전 힘들지 않나요?
의외로 쉽다.
- 차량이 적음 (한국 운전 가능하면 사이판은 쉬움)
- 주요 도로 단순
- 한국 면허증 30일 OK
- 시속 50km 넘는 차 거의 없음
단, 비 오는 날은 미끄러움 주의. 오픈카는 초보자보다는 운전 익숙한 사람에게 추천.
Q7. 마라톤 참가 등록은 어떻게 하나요?
- 홈페이지: “Saipan Marathon” 구글 검색
- 등록 기간: 대회 2개월 전부터
- 한국에서 온라인 등록 가능
- 참가비 결제는 신용카드
결론: 사이판, 지금이 맞다
왜 지금 가야 하는가 (5가지)
1. 왕복 29만 원 — 동남아보다 싸다 2. 한산함 — 프리미엄 휴양을 일반 가격에 3. 사이판 생 참치 — 인생 회 4. 그루토 동굴 — 세계 3대 다이빙 스팟 5. 다시 뜰 가능성 높음 — 저점 매수 마지막 기회
어떤 사람에게 추천하는가
- ⭐ 동남아가 지겨운 여행자
- ⭐ 사람 없는 바다를 원하는 휴양러
- ⭐ 신혼여행 고민 중인 커플 (프라이빗 가성비)
- ⭐ 도전적 경험 원하는 부부 (마라톤·다이빙)
- ⭐ 미국령 경험하고 싶지만 본토는 부담 (언어·체류)
추천 안 하는 사람
- ❌ 쇼핑 중심 여행자 (괌이 나음)
- ❌ 클럽·나이트라이프 원함 (방콕·발리가 나음)
- ❌ 엄청 저렴한 여행 원함 (베트남이 나음)
📺 영상으로 보면 더 생생합니다
사이판 공항 첫인상, 마나가하섬 가오리·거북이·비행기 잔해, 사이판 마라톤 10km 완주 리얼 영상, 그루토 동굴의 신비로운 풍경, 머스탱 오픈카 북부 투어, 그리고 사이판 생 참치 먹는 리얼 표정까지 — 글로는 담을 수 없는 순간들이 3부작 영상에 있습니다.
👉 사이판 1편: 요즘 누가 가나요? 지금이 저점매수 타이밍입니다
👉 사이판 2편: 사이판까지 와서 새벽 4시부터 시작된 하루 (마라톤 도전)
👉 사이판 3편: 동남아 질릴 때쯤 오히려 망했다는 사이판은 어때요?
채널 구독하시면 바다덕 부부의 세계여행 시리즈를 계속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관련 글
- 칸쿤 올인클루시브 3박 4일 38만 원 — 호스텔 vs 리조트 완전 비교
- 베트남의 스위스 사파 8박 9일 완전 가이드 — 하노이 슬리핑버스부터 깟깟마을까지
- 중국 청두 여행 5일 차, 편견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 루이싱커피, 푸바오, 훠궈까지
이 글은 바다덕(BADADUCK) 유튜브 채널의 세계여행 시리즈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