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부부가 양양에 집을 산 이유 — 6년 전 사둔 집, 4년 전세 후 돌아온 현실

“여기서 지내자고 했지” 10개월간의 미국 대륙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6년 전에 사둔 강원도 양양의 집. 그동안 4년을 전세로 맡겨 두었던 집이었다. 짝꿍과 함께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르며 잠깐 숨을 골랐다.…

양양 아파트 4년 전세 후 도어락 비밀번호 누르고 들어가는 부부 6년 전 사둔 집

“여기서 지내자고 했지”

10개월간의 미국 대륙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6년 전에 사둔 강원도 양양의 집. 그동안 4년을 전세로 맡겨 두었던 집이었다. 짝꿍과 함께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르며 잠깐 숨을 골랐다. 4년 만에 돌아오는 집은 어떤 모습일까.

“여기는 저희가 4년 만에 오는 거예요.”

“그래서 좀 정리가 굉장히 많이 필요합니다.”

이 글은 지난번 서울 떠나 강원도 양양 오션뷰 아파트로 이사한 이야기에 이어지는 양양살이 시리즈의 한 편이다. 6년 전 코로나 시기에 사둔 양양 집, 4년 전세 후 다시 돌아왔을 때 마주한 현실. 인테리어 견적 3곳, 양양 맛집, 그리고 친구 부부의 방문까지. 세계여행 부부가 시골에 집을 두는 이유를 솔직하게 풀어볼게.


4년 만에 돌아온 집 — 예상보다 심각했다

양양 아파트 4년 후 노란 벽지 우는 상태 도배 새로 필요 발리 느낌 인테리어
6년 전 가장 좋아했던 노란 벽지의 방. 4년 후 도배가 다 떴다.

문을 열자마자 알았다. 4년이라는 시간은 집에게도 길었다.

도배는 곳곳이 울어 있었다. 6년 전에 가장 좋아했던 방, 바다가 보이는 노란 벽지의 방도 벽지가 다 뜬 상태였다. 셀프로 페인트칠했던 초록색 문은 페인트가 까지고 올드해졌다. 그때는 “너무 예쁘다, 잘 어울린다” 했는데, 4년 후에 보니 솔직히 촌스러웠다.

“도배를 새로 해야 돼.”

“이 문은 저희가 셀프로 페인트칠을 했던 건데, 페인트도 다 까지고.”

“문 교체하고.”

화장실 문은 아예 뒤틀려 있었고, 등도 나가있었다. 하지만 다행이었던 건 바닥(강화마루)은 처음 샀을 때부터 있던 건데 아직 멀쩡했다. 직접 수리한 주방도 크게 문제가 없었다. 구조는 살아있으니 겉만 다시 입히면 된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 집을 처음 샀던 6년 전, 우리는 코로나가 한창이던 때 양양에 내려왔다가 마음에 드는 동네를 발견했다. 앞으로는 남애항과 동해바다가 보이고, 뒤로는 오대산과 설악산이 보이는 집. 양양이라고 하면 서핑 해변만 떠올리는 사람이 많지만, 이 집은 해변가가 아니라 약간 안쪽이다. 바다와 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위치. 이 베란다 뷰에 반해서 우리는 결국 집을 샀다.

“우리가 이 베란다에 반해서 여기서 지내자고 했지.”

“어제 자는데 나는 굉장히 잘 잤어. 되게 조용했어. 공기가 엄청 맑아.”

양양 아파트 베란다 남애항 동해바다 오대산 설악산 뷰 바다와 산 동시 위치
앞으로는 남애항과 동해바다, 뒤로는 오대산과 설악산. 이 베란다 뷰에 반해서 집을 샀다.

방이 세 개인데, 하나는 산이 보이는 방, 하나는 바다가 보이는 방, 하나는 안방이다. 6년 전엔 바다가 보이는 방에 발리 느낌의 인테리어를 넣었었다. 노란 벽지에 직접 고른 타일. 지금 보면 다시 꾸미고 싶은 디자인이지만, 그때는 정말 마음에 들었다.

안방에는 침대를 세 개 놨다. 하나는 부부용, 두 개는 손님용. 처음 이 집에서 살 때 둘이 지낸 시간보다 손님들과 함께 지낸 시간이 더 많았다. 양양에 집이 있으면 친구들이 놀러 온다. 손님 침대가 있는 안방은 그 자체로 양양살이의 상징 같은 공간이었다. 4년 만에 돌아오자마자 그 침대 위에 친한 부부와 7세 조카가 다시 자게 될 거라는 걸 그때는 아직 몰랐다.


반 셀프 리모델링 — 6년 전의 추억과 현실

양양 아파트 셀프 페인트 초록색 문 4년 후 페인트 까지고 올드 촌스러움
6년 전 셀프 페인트칠했던 초록색 문. 그땐 예뻤는데 지금은 촌스럽다.

6년 전에 이 집을 사고 처음 한 일은 리모델링이었다.

“거의 반 셀프 리모델링을 했었거든요.”

“싱크대, 도배만 업체에 맡기고 나머지는 직접 했어요.”

조명, 페인트, 타일 — 하나하나 골라서 붙였다. 그때는 정말 마음에 들었다. **”우리 집 짱이야”**라고 둘이 입을 모아 말했었다. 근데 4년 후에 돌아와서 보니, 취향이 바뀌었다. 금색 수전이 예뻐서 골랐는데 지금 보니 촌스럽다. 초록색 문도 마찬가지. 시간은 취향도 바꿔놓는다.

이번에는 제대로 하려고 인테리어 업체 세 곳에 견적을 받았다. 도배 전체와 문 교체가 주요 공사였다. 그런데 업체마다 가격 차이가 컸다.

업체견적 방식특징
1번필름 시공가격 높음
2번페인트 시공3분의 2 가격
3번검토 후 결정마지막 견적

“어제보다는 3분의 2 가격.”

“페인트로 하니까 싸진 거야.”

“필름으로 했을 때는 비싸지는데.”

“이래서 많이 알아봐야 하나 봐요.”

세 곳 다 받아본 후 결정했다. 최종 견적은 약 300만원. 도배 전체 + 문 교체 비용으로는 합리적인 가격이었다. 시골이다 보니 업체가 도시보다 적었고, 여러 곳을 비교한 게 정답이었다. 한 곳만 듣고 결정했으면 1.5배 이상 더 낼 뻔했다.

양양 시골 인테리어 업체 3곳 견적 비교 도배 문 교체 약 300만원 폭풍우 사장님
인테리어 업체 3곳 견적 비교. 페인트 vs 필름 옵션 차이로 1.5배 가격 차이.

견적 비교에서 알게 된 시골 인테리어의 진실이 있다. 첫 번째 업체는 폭풍우 같은 사장님이었다. 빠르고 단호하게 견적을 내주는데, 가격대가 높았다. 두 번째 업체는 페인트 시공이라는 다른 옵션을 제시했다. 같은 문 교체라도 필름이냐 페인트냐에 따라 1/3 가격 차이가 났다. 세 번째 업체까지 받아 보고 나서야 우리는 시골 인테리어 견적은 옵션 차이가 매우 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도시처럼 표준화된 가격이 없다.

“(생각보다 높은 금액에 고민이 많아진다)”

“내가 지금 살짝 힘이 없거든?”

“왜 인가했더니 11시 37분이에요 여러분.”

견적 보러 다니다가 점심 시간이 됐다. 첫날 아침부터 정신없이 다녔더니 배가 고파졌다. 견적이 부담스러우면 마음도 무거워진다. 시골 집을 갖는다는 건 이런 결정의 연속이라는 걸 다시 한번 실감했다.


양양 맛집 — 4년 만에 다시 찾은 휴휴암 청국장

양양 휴휴암 쉼터 청국장 11000원 4년 전 9000원 씨앗 젓갈 두부 야채 시골 맛집
휴휴암 쉼터 청국장. 4년 전 9,000원에서 11,000원으로 인상. 씨앗 젓갈이 핵심.

견적을 다 받고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양양에 오면 꼭 들리는 곳 중 하나, 휴휴암 쉼터의 청국장이었다.

가는 길에 동네 광남 편의점이 있던 자리를 찾았는데 편의점이 사라져 있었다. 4년 사이 동네에서 가장 자주 가던 마트가 없어진 거다. 시골 동네는 작은 변화도 크게 느껴진다. 마침 쓰레기 봉투를 사야 했는데 한참을 헤매다 결국 다른 마트를 찾았다.

“여기는 청국장을 드셔야 합니다.”

“저희가 즐겨보는 유튜버분들께서 여기 오셔서 김치찌개 드시더라고요.”

“그거 보면서 ‘아 여기는 청국장인데’ 내가 이랬거든.”

이 집의 청국장은 별게 들어있지 않은데 맛있는 청국장이다. 야채랑 두부랑, 그게 전부다. 그런데 청국장 자체가 맛있다. 그리고 같이 나오는 씨앗 젓갈이 진짜다. 종류별로 나오는 젓갈에 청국장 한 그릇이면 양양 한 끼가 완성됐다.

“우리 9,0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하긴 4년 만에 2,000원이면 1년에 500원?”

가격은 4년 전 9,000원에서 11,000원으로 올랐다. 1년에 500원씩 인상된 셈이다. 4년 만에 다시 찾았는데 가게는 그대로였고, 사장님도 그대로였다. 시골 식당의 시간은 도시와 다른 속도로 흐른다.

“여기서 청국장의 맛을 알게 됐다고 할까?”

“청국장에 눈을 트였다고 할까?”

“맞아 맞아 맞아.”

“오면 꼭 들리는 곳 중 하나예요.”

청국장은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다. 짝꿍과 나도 양양에 오기 전에는 청국장을 즐겨 먹지 않았다. 그런데 휴휴암 쉼터에서 청국장의 맛을 알게 된 후로는 양양에 올 때마다 들리는 가게가 됐다. 4년 동안 세계 여행을 다니면서도 종종 이 청국장이 생각났다. 한국 시골의 오래된 식당이 가진 특유의 안정감 같은 게 있다.


친구 부부의 방문 — 색칠 공부와 7세 조카

양양 아파트 7세 조카 색칠 공부 친구 부부 방문 시골 집 거실 손님
친구 부부와 함께 온 7세 조카가 거실에서 색칠 공부. 양양살이의 큰 즐거움.

이튿날, 갑자기 우리 집에 친구가 왔다. 친한 부부와 7세 조카까지 셋이 함께였다.

“여러분 저희는 갑자기 저희 집에 친구가 왔고요.”

“안녕하세요. 뭐 하고 계세요 여기서?”

“색칠 공부하고 있어요.”

7세 조카가 거실에서 색칠 공부를 하고 있었다. 양양에 집이 있으면 친구들이 놀러 온다. 이번에도 돌아오자마자 친한 부부가 아이를 데리고 바로 왔다.

“아이브에 REBEL HEART.”

“(미안 삼촌은 이 춤을 몰라..)”

“(이모 삼촌이 하는 건 다 따라 하고 싶은 7세)”

조카가 아이브 춤을 추는데 우리는 그 춤을 몰랐다. 매일 새 춤이 나오는 시대다. 그래도 조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은 양양살이의 큰 즐거움이다. 도시였다면 친구들이 이렇게 쉽게 오지 못했을 거다. 양양은 도시에서 오는 친구들에게 적당한 휴식의 거리다.

“어제 저녁에 친구들이 왔어요.”

“친구 부부고 애기까지 있는데.”

“할아버지 할머니가 진짜 좋아하시겠다.”

조카가 다리 찢기를 보여주는데, 7세 아이의 유연성에 우리도 짝꿍도 놀랐다. 7세 아이의 눈으로 본 양양 집은 놀이터 같은 공간이었다. 너른 거실, 바다가 보이는 창, 색칠 공부할 수 있는 큰 식탁. 도시 아파트에서는 만들기 어려운 환경이다. 시골 집의 진짜 가치는 이런 일상의 여유에 있다.

다음 날 아침은 다 같이 감나무 식당으로 향했다. 양양을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황태해장국 전문점. 어젯밤 술을 한 잔 했으니 해장이 필요했다.

양양 감나무 식당 황태해장국 13000원 죽 식감 가자미구이 양양 시내 맛집 줄서는집
감나무 식당 황태해장국 13,000원. 점수는 셋 다 9점대

“황태가 유명하다고 했으니까 이걸 먹는 게 맞는 거 같아.”

“황태국밥이야. 이건 뭐 죽 같기도 하고 진짜 완전 새로운 유형이라서 되게 괜찮았어.”

황태해장국 1인 13,000원이었다. 황태국밥인데 죽에 가까운 식감이다. 걸쭉하고 속이 편안해지는 맛. 황태구이도 나오는데, 솔직히 같이 나오는 가자미구이가 더 맛있었다.

“저희 친구는 9.8점을 줬습니다.”

“여보는? 나는 9점?”

“나는 지금 딱 요 오늘의 컨디션으로는 9.9점.”

“근데 얘랑 나랑 진짜 점수가 후한 편이 아니야 우리 둘이.”

함께 간 친구가 9.8점, 짝꿍이 9점, 내가 9.9점. 셋 다 9점대를 줬으면 맛집 인정이다. 우리 셋 다 점수가 후한 편이 아니다.

“이 집은 애들이랑 와도 다 먹을 수 있겠다.”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들)”

“다 찼어. 타이밍이 좋았네.”

식당이 금방 가득 찼다. 우리는 운 좋게 일찍 도착해서 자리를 잡았다. 양양 시내쪽에 있는 곳인데 줄 서는 식당으로 유명하다. 7세 조카도 자극적이지 않은 황태국밥을 잘 먹었다. 우리 부부, 친구 부부, 7세 조카까지 다섯 명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가게가 흔치 않다. 양양 맛집 리스트의 상단에 올릴 만하다.


주문진 풍물시장 — 회 5만원의 행복

주문진 풍물시장 회 5만원 방어 광어 참돔 광어2 밀복 양양에서 30분 거리
주문진 풍물시장 회 5만원. 방어, 광어, 참돔, 밀복까지. 서울이면 15만원.

저녁은 친구 부부와 함께 주문진 풍물시장으로 갔다. 양양에서 차로 30분 거리. 회를 사 와서 집에서 먹기로 했다.

“방어, 광어, 참돔, 광어 2, 밀복입니다.”

“밀복 철이래요.”

방어, 광어, 참돔, 그리고 밀복까지 — 전부 합쳐서 5만원. 서울에서 이 조합이면 15만원은 우습게 나왔을 거다. 주문진은 양양살이의 진짜 보너스다. 양양에 집이 있다는 건, 곧 주문진의 회를 일상처럼 즐길 수 있다는 의미다.

“(하정우 와인으로 유명한 그 와인)”

집에 돌아와서 와인 한 병을 열었다. 회를 펼쳐놓고, 친구 부부와 함께 양양살이를 위하여 건배. 어린이는 콜라로 함께 건배.

“(친구들 덕분에 시작부터 마음이 가벼워졌다)”

양양 아파트 친구 부부 와인 회 저녁 7세 조카 콜라 양양살이 첫날 마음 가벼워짐
양양살이 첫날 저녁. 친구 부부와 와인, 7세 조카는 콜라로 함께 건배.

엉망이 된 집을 보고 시작한 양양살이였는데, 친구들 덕분에 첫날부터 마음이 가벼워졌다. 집이 엉망이어도, 견적이 부담스러워도, 친구들과 회 한 접시 나누는 저녁이 있다면 그게 양양살이의 답이다.


양양살이의 현실 — 좋은 것과 어려운 것

4년 만에 돌아온 양양 집의 현실을 정리하면 이렇다.

좋은 것: 공기, 바다, 산, 설산, 조용함. 밤에 비랑 눈이 내리다가 아침에 일어나면 설산이 펼쳐져 있다. 서울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풍경이 일상이 된다. 그리고 친구들이 놀러 온다. “양양에 있는데 올래?” 한마디면 친구 부부가 휴가를 내고 온다. 지난번 강원도 시골살이의 진짜 비용에서도 짚었지만, 양양살이의 진짜 가치는 사람과의 거리에 있다.

어려운 것: 집은 관리가 필요하다. 4년을 비워두니 도배가 울고, 문이 뒤틀리고, 등이 나갔다. 시골 집은 사는 게 끝이 아니라 계속 손을 봐야 한다. 인테리어 업체도 도시보다 선택지가 적다. 세 곳에 견적을 돌렸는데, 가격 차이가 꽤 있었다. 여러 곳 비교하는 게 중요하다.


양양에 집을 산 이유, 그리고 다시 돌아온 이유

6년 전 양양에 집을 살 때, 우리는 **”세계여행을 떠나도 돌아올 곳이 있다”**는 마음으로 결정했다. 4년 동안 30개국이 넘게 다녔고, 그 사이 집은 전세로 다른 가족이 살았다. 그리고 4년 후, 다시 이 집으로 돌아왔다.

엉망이 된 집을 보면서 짝꿍과 짧게 대화했다.

“후회는 없지?”

“응. 우리 집이 있으니까 다 가능했지.”

세계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에게 **”한국에 베이스 캠프가 있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4년이 지난 지금 더 명확히 알게 됐다. 양양 집은 우리에게 여행의 출발점이자 도착점이다.

그리고 친구들에게는 휴가를 떠날 수 있는 핑계다. 7세 조카가 색칠 공부를 하던 거실, 친구 부부와 함께 회를 나눈 식탁. 이런 풍경을 만들 수 있는 게 시골에 집을 두는 진짜 이유다.

이제 양양살이가 시작됐다. 앞으로 이 집을 어떻게 다시 꾸며 나갈지, 어떤 일상을 만들어 갈지가 다음 이야기다.

도배가 새로 입혀지고, 문이 교체되고, 등이 다시 켜지면 이 집은 어떤 모습이 될까. 6년 전의 우리가 좋아했던 노란 벽지와 초록색 문은 사라지겠지만, 새로운 우리가 좋아할 디자인이 그 자리에 들어올 거다. 시간이 취향을 바꿔놓은 것처럼, 새로운 양양 집도 또 다른 우리의 모습을 담게 될 거라고 믿는다. 그리고 4년 후, 우리는 또 어떤 모습으로 이 집에 돌아오게 될까.


📺 영상으로 보면 더 생생합니다

4년 만에 돌아온 집의 진짜 모습, 인테리어 업체 3곳에서 견적 받으며 고민한 순간들, 휴휴암 청국장 4년 전과 지금의 가격 차이, 7세 조카와 함께 보낸 색칠 공부의 오후, 그리고 주문진 풍물시장 5만원어치 회를 펼쳐놓고 친구 부부와 나눈 양양살이의 첫날까지 — 글로는 다 담을 수 없는 분위기가 영상에 있어요.

👉 6년 전 사둔 양양 아파트, 4년 전세 주고 돌아왔더니..

세계여행 4년 차 부부의 양양살이 첫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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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바다덕(BADADUCK) 유튜브 채널의 양양살이 시리즈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