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십걸 드라마의 그 동네에서 살고 싶었는데, 현실은 달랐습니다”
뉴욕. 꿈에 그리던 도시. 가십걸을 보고 자란 세대라면 한 번쯤 어퍼 이스트 사이드(Upper East Side)의 그 분위기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로망이 있다. 30대 부부도 예외는 아니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어퍼 이스트 사이드의 월세는 상상 초월. 우리가 원하는 조건으로는 도저히 불가능. 그래서 우리는 로어 이스트 사이드(Lower East Side) 맨해튼 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리고 결론부터 말하면, 이게 신의 한 수였다.
이 글은 세계여행 4년 차 30대 부부가 꿈에 그리던 뉴욕 맨해튼에서 한 달을 산 기록 이다. 라스베가스에서 뉴욕으로 넘어오는 국내선부터, 로어 이스트 사이드의 월세 400만 원대 원베드룸, 한 달 13만 원에 등록한 MCC Fitness 헬스장, 100년 전통 카츠 델리카테센의 파스트라미 샌드위치, 동치미 베이스 칵테일을 파는 모노모노 바까지 — “뉴욕 단기 여행”으로는 절대 만날 수 없는 진짜 맨해튼 생활 을 담았다.
한 달 살기를 결심한 이유 — “쪼개지 말고 한 곳에서 온전히”
로어 이스트 사이드 원베드룸 숙소. 이스트 리버가 창문으로 보이는 강뷰.
4년간 쉼 없이 옮겨다닌 피로
우리는 4년째 세계여행 중이다. 그동안의 체류 방식:
캠핑카: 미국 서부 20일
호텔 3곳 번갈아: 라스베가스 12일
2~3박 단위 숙소 이동: 거의 40개국
한 곳에 온전히 한 달 머문 게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 난다.
뉴욕을 선택한 이유
뉴욕은 “정주형 여행”이 특히 필요한 도시다.
관광지만 찍고 가면 “비싸고 정신없는 도시”
한 달 살면 “뉴욕커의 일상”이 보임
한식당 가격이 현지 물가와 같기 때문에 단기 여행자는 한식을 피하지만, 장기 체류자는 한식 진짜 맛집을 발견함
결정적으로 꿈에 그리던 도시 라는 점. 4년 여행 중 딱 한 번의 한 달 살기를 한다면 뉴욕이 제일 의미 있을 거라고 판단했다.
라스베가스 → 뉴욕 이동 — 국내선인데 국제선 같다
비행기 탑승 과정
출발:
라스베가스 해리 리드 공항 (LAS)
오전 9시 30분 비행 / 새벽 7시 공항 도착(JFK)
리프트(Lyft) 이용, $13 + 팁 = 약 $15
수하물 체크인:
수하물 1개당 $35 별도 결제 (미국 국내선의 특징)
저가 항공사는 기본 요금이 낮지만 수하물 별도
사우스웨스트만 수하물 2개 포함 (대신 기본 $500+)
국제선 같은 국내선
국내선이라고 만만하게 보면 안 된다.
미국 국내선의 특징:
체크인 시간 길어짐 (보안 검색 40분 이상)
공항 규모 크다 (국제 공항 수준)
비행 시간도 긴 편 (라스베가스→뉴욕 약 5시간)
수하물 비용 별도 결제
집에서 만든 아침 샌드위치
라스베가스→뉴욕 국내선 기내에서 먹은 집에서 만든 샌드위치. 수하물은 $35 별도.
숙소에 남은 재료(감자 계란 샐러드, 닭가슴살, 치즈)로 직접 만든 샌드위치 를 들고 탑승. 이런 작은 준비가 미국 여행에서 $15~20 절약 .
“미국에서 왜 사람들이 샌드위치를 많이 먹는지 알겠더라. 제일 간편해요.”
뉴욕 공항 도착
JFK 도착. 에어트레인(AirTrain) + 지하철로 맨해튼 이동 가능.
로어 이스트 사이드 숙소 공개 — 월세 한화 400만 원대
왜 어퍼 이스트 사이드를 포기했는가
원래 희망: 어퍼 이스트 사이드 (Upper East Side)
이유: 가십걸(Gossip Girl) 드라마의 배경
센트럴파크 동쪽, 전통적 부촌
박물관 거리(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인근)
포기한 이유: 상상 초월 월세
어퍼 이스트 사이드에서 원하는 조건의 원베드룸은 우리 예산을 훨씬 초과. 한 달 살기에 무리한 지출은 이후 여행에 영향을 줌.
선택한 대안: 로어 이스트 사이드 (Lower East Side)
“지역이 지금 뜨고 있다” 는 집주인의 말에 끌려 선택.
로어 이스트 사이드의 장점:
요즘 맨해튼에서 가장 핫한 동네 중 하나
빈티지샵·바·레스토랑 밀집
맨해튼 중심부인데 어퍼 이스트보다 상대적 저렴
젊은 분위기 (20~30대 현지인 많음)
월세 공개
한화 약 400만 원대.
뉴욕 맨해튼 원베드룸 평균이 $4,000~6,000 수준임을 감안하면 매우 합리적. 에어비앤비가 아닌 한인 홈페이지를 통해 좋은 가격 에 구한 것.
숙소 구조
원베드룸 (1 Bed 1 Bath) + 거실 + 주방
화장실 1개
베드룸 1개 (강 뷰, 햇빛 잘 들어옴)
거실 1개 (작업 공간)
현관 앞 주방
뷰 공개
창밖으로 강이 보임 (이스트 리버)
양쪽 창문 모두 뻥 뚫림
햇빛 잘 들어옴 → 잠이 굉장히 잘 옴
가구 배치 조정
원래 거실에 있던 테이블을 햇빛 잘 드는 창가로 옮김. 작업 환경 최적화.
“저희는 어차피 TV는 안 보고 작업 공간을 1순위로 해요.”
맨해튼 헬스장 — MCC Fitness, 한 달 $96
한 달 $96에 이메일 협상 성공한 MCC Fitness. 맨해튼 로컬 헬스장.
이메일로 한 달 단기 협상
일반적으로 맨해튼 헬스장은 연간·월간 정기 결제 가 기본. 한 달 단기는 공식 플랜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해결 방법: 이메일 직접 협상
“저는 여행자입니다. 한 달 뉴욕 살기를 하고 있고, 운동을 하고 싶은데 한 달 등록이 가능할까요?”
답변: “한 달 $96에 해 드릴게요.”
등록한 헬스장: MCC Fitness
위치: 로어 이스트 사이드
요금: 한 달 1인 $96 (약 13만 원)
2인 총액: 약 $200 (약 27만 원)
특징: 현지인 많음, 한식당 밀집지 근처
맨해튼 운동 문화
오전 10시에도 사람 굉장히 많음
어르신들도 농구·헬스 활발히 함
공원에서 조깅하는 사람 흔함
1인 $200 가치가 있는가
있다. 이유:
한 달 내내 언제든 운동 가능
비 와도 실내에서 해결
샤워 시설 이용 (한여름 맨해튼 땀 빼고 씻고 나올 수 있음)
심리적 루틴 유지 (여행 중 생활 리듬 유지)
팁: 뉴욕 헬스장 단기 등록 방법
이메일 영어로 상황 설명 (여행자, 한 달 체류, 단기 요청)
공식 플랜에 없어도 매니저가 재량 가능
맨해튼 외곽이 더 저렴 (Lower East Side, Brooklyn)
체인점(Equinox, Planet Fitness) 대신 로컬 헬스장 교섭 가능성 높음
Essex Market — 맨해튼 로컬 장보기
Essex Market에서 연어, 양고기, 수박을 쇼핑. 맨해튼 로컬 마켓.
에섹스 마켓이란
로어 이스트 사이드 대표 마켓
식당, 마트, 바가 한 건물에 집결
아침 8시~8시 30분부터 각 가게마다 다른 시간 오픈
관광지화 덜 된 현지인 마켓
우리가 구매한 것
1) 연어 (Salmon)
여러 종류 비교 가능: 아틸란틱, 스코티시, 노르웨이산 등
각 원산지별로 염장·양념 다름
가격: 1파운드당 $15~25 (품질에 따라)
2) 양고기 (Lamb)
하나 통째로 $23 정도
집에서 직접 구워 먹기
3) 과일
수박 한 통 $4 (약 4,400원) — 한국 대비 매우 저렴
사과 $1.2 (한 개) — 옐로우 애플
페퍼/피망 다양한 색
집에서 양고기 파티
숙소 주방에 양고기를 가져와 직접 구움. 외식 대비 훨씬 저렴 하고, 맨해튼 원베드룸의 주방 을 제대로 활용하는 경험.
“뉴욕에서 한 달 살면서 외식 비율 30%, 집밥 70% . 단기 여행이면 불가능.”
집주인과 길거리 야장 해피아워 — 맨해튼 5달러 맥주
맨해튼 해피아워 $5 맥주. 12시~6시 길거리 야장에서.
집주인과의 인연
숙소 연결을 도와준 집주인과 나이대가 비슷. 자연스럽게 친구가 됨.
첫 주 “커피 타임” 으로 시작 → 동네 탐방으로 자연스럽게 진화.
해피아워 문화의 충격
맨해튼 거리를 걷다가 길가에 야장(야외 테이블)이 깔린 바 발견. 들어가 보니:
해피아워: 평일 12~6시
맥주 한 잔 $5 (약 7,000원) — 맨해튼에서 희귀
합법적으로 길가 자리 운영
평상시 맥주는 $8~12
“맨해튼 맥주 $5″의 의미
뉴욕에서 맥주 한 잔 $10 이상 이 일반적. $5는 거의 반값. 해피아워를 잘 활용하면 맨해튼 물가도 감당 가능.
해피아워 활용 팁
평일 낮 12~6시 노리기
Lower East Side, East Village 지역이 해피아워 많음
구글 맵 “Happy Hour near me” 검색
앱 Happy Hour Finder 활용
바 입구 간판 에 가격 표시됨
뉴욕 동네 탐방 데이 — 5대 명소 풀코스
“가장 잘 나가는 동네”에서 하루
뉴욕에서 핫한 로어 이스트 사이드·이스트 빌리지의 5대 명소를 하루에 돌았다. 걷는 거리는 맨해튼 기준 30분~1시간.
“뉴욕 시티에서는 30~40분 걷는 건 일도 아니래요.”
① Sweet Pickle Books — 책 기부하면 피클 주는 중고서점
책을 기부하면 피클을 주는 Sweet Pickle Books 중고서점.
개념이 귀엽다.
중고서점 (영어 도서 위주, 한국 도서도 소수)
화요일·수요일에 책을 기부하면 → 피클 1병으로 바꿔 줌
한국으로 치면 “책 가져가면 김치 받는” 식
우리의 경험:
읽은 책 2권 기부. 원래 공식은 “책 5권 = 큰 피클 1병”인데, 작은 피클 1병을 서비스로 받음.
“너무 귀여워! 책 무게도 덜고 피클까지 받았어.”
팁
화요일·수요일에만 기부 가능
영어 책 + 상태 양호한 것 기부 (곰팡이·찢어진 책 불가)
한글 책도 받아주지만 판매 대상이 제한적이라 우선순위 낮을 수 있음
단순 관광이라도 기념품 쇼핑 으로 추천 (뉴욕 감성)
위치
Sweet Pickle Books 구글 맵
② Only NY — 뉴욕 로컬 브랜드 옷가게
Only NY에서 산 뉴욕 로고 티셔츠. 뉴욕 로컬 스트리트 브랜드.
“뉴욕 상징”이 적힌 옷 을 사고 싶었다면, 여기가 답이다.
Only NY의 특징:
뉴욕에서 시작한 로컬 스트리트 브랜드
저렴해 보이지 않는 레어한 뉴욕 로고
도시 + 아웃도어 + 아트 사이 어딘가의 감성
티셔츠, 모자, 맨투맨 등
우리가 산 것
남편: 뉴욕 로고 T셔츠 — 뉴욕 시 CD (Sanitation Department, 환경미화국) 모티브가 쿨함
모자는 머리 사이즈 문제로 포기
팁
사이즈 S·M·L 표기는 한국 기준보다 1단계 크다
기본 탑은 $30~50, 외투·맨투맨은 $60~100
관광객용 “I ❤️ NY” 티셔츠와 차별화된 힙한 감성
뉴욕 몇 개 지점 있음, 로어 이스트 사이드 매장 가장 유명
위치
Only NY 구글 맵
③ MONOMONO — 피클 칵테일(동치미에 영감을 받은)이 있는 한식 바
MONOMONO의 시그니처 동치미 칵테일. 흑백요리사 셰프의 한식 바.
흑백요리사에 나온 셰프
한국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셰프 가 추천하는 뉴욕 한식 바·레스토랑. 한국에서 화제가 된 만큼 방문객 많음.
시그니처: 동치미 칵테일 (실제로는 동치미 칵테일이 아닌 피클 칵테일이다)
한국 동치미가 생각나는 칵테일 로 재해석.
맛의 특징:
동치미보다는 피클 + 핫소스 느낌
할라피뇨 들어가서 미국식 톡 쏘는 맛
“동치미”라고 하기엔 애매, “피클 칵테일”이 더 정확
주문한 음식
1) 굴 (오이스터)
1개 $2 (약 3,000원)
동쪽 / 서쪽 굴 선택 가능
동쪽이 더 짭짤, 서쪽이 더 싱그러움
2) 비프 타르타르 (육회)
한식 육회 스타일
미국에서 먹을 수 있는 가장 한식 가까운 타르타르
3) 치킨
뉴욕 평균 치킨 대비 압도적으로 맛있음
바삭하고 양념이 한국스러움
외국인에게 자랑할 만한 한식 퀄리티
왜 한 달 살기 중에 가야 하는가
“단기 여행으로 왔으면 이런 데 안 올 것 같아. 뉴욕 음식 먹으러 다닐 테니까.”
한 달 살기는 “외국인 관광객이 안 가는 곳” 을 갈 여유가 있다는 뜻. 한식이 맛있는 곳을 맨해튼에서 찾는 건 장기 체류자만의 특권.
해피아워 정보
12시~5시 해피아워
이 시간대에 메뉴 일부 할인
6개 굴이 1인분, 18개면 3인분
위치
MONOMONO 구글 맵
④ McSorley’s Old Ale House — 1854년 시작한 아이리시 펍
1854년 오픈한 McSorley’s Old Ale House. 라이트+다크 하프엔하프 맥주.
맨해튼의 살아있는 역사
1854년 오픈. 조선 시대 후반에 시작한 뉴욕의 아이리시 펍. 170년째 같은 자리에서 영업 중.
공간의 분위기
벽에 걸린 오래된 사진·신문 기사
목재 바 테이블 (1854년 그대로)
조명 은은, 클래식 분위기
단체 관광객보다 현지인 단골 위주
시그니처 메뉴: 하프 앤 하프 (Half & Half)
라이트 맥주 + 다크 맥주 반반
2잔 세트로만 판매 (하나씩 사는 거 불가)
한 번에 2잔이라서 자리 지키기 좋음
가격: 2잔 $8~10 수준
왜 가야 하는가
“170년 된 펍에서 마시는 맥주”라는 경험 자체가 포인트. 맛보다 분위기·역사·스토리 가 중요한 집.
“1800년이면 조선 시대야. 너무 멋있어.”
위치
McSorley’s Old Ale House 구글 맵
⑤ Katz’s Delicatessen — 100년 유대인 샌드위치 성지
Katz’s Delicatessen의 파스트라미 샌드위치 $29. 100년 전통.
뉴욕에서 놓치면 안 되는 곳 TOP 5
1888년 설립, 맨해튼 로어 이스트 사이드. 유대인 이주민이 처음 연 식당 중 지금까지 살아남은 유일한 곳.
역사적 의미
유대인 이주 문화의 산증인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When Harry Met Sally) 촬영지
파스트라미 샌드위치의 원조급
미국인 기준 “뉴욕 인생 샌드위치”
방문 전략: 운동 후 아침
아침 8시 5분 에 도착. 사람 적음.
피크 타임:
점심 12~2시: 매우 혼잡, 대기 30분 이상
저녁 6~8시: 인산인해
추천 시간:
오전 8시~9시 (오픈 직후) ⭐
걸어서 15분 거리 헬스장 MCC에서 운동 후 바로 이동
현지인·단골 위주, 관광객 적음
주문 방법 — “티켓 시스템”
1) 입장: 2인이면 티켓 2장 받음 2) 주문: 원하는 샌드위치 카운터에서 주문 (현장 결제 안 함) 3) 티켓에 주문 내용 기록: 카운터 직원이 티켓에 찍어줌 4) 먹고 나가면서 계산: 출구에서 티켓 반납 + 결제
부정방지 시스템:
3명이 왔는데 티켓 하나만 숨기고 “2명만 먹었다” 할까봐
티켓 수 = 입장자 수 체크
주문한 메뉴
1) 파스트라미 샌드위치 (Pastrami Sandwich)
1개 $29 (약 4만 5천 원) — 비싸지만 가치 있음
고기가 엄청 두꺼움 (샌드위치가 빵은 거들 뿐, 핵심은 고기)
100년 비법 레시피로 만든 파스트라미
“햄”이 아니라 “고기” — 훨씬 풍부한 맛
2) Dr. Brown’s Black Cherry Soda (닥터 브라운스 블랙체리 소다)
1869년부터 판매된 음료 (156년 )
유대인 식당의 상징 음료
달지 않고 체리 향 은은
**”150년 전 사람들도 이 맛을 먹었다”**는 감동
총 가격
2인 기준 약 $39 (약 6만 원). 샌드위치 1개 + 음료 + 팁.
솔직한 평가
“두 번, 세 번 올까?”에 대한 답:
1~2년 뒤 뉴욕 다시 오면 또 올 것
“뉴욕에 왔으면 한 번은 꼭” 수준
위치
Katz’s Delicatessen 구글 맵
맨해튼 사람들에 대한 솔직한 인상
“깍쟁이 같다”
미국 다른 지역 경험과 비교해서 맨해튼 사람들의 특징:
미국 다른 지역 (캠핑카 여행 때):
친절, 살가움
영어 못 해도 웃으며 도와줌
“Where are you from?” 대화 자주
맨해튼:
할 일만 깔끔하게
깍쟁이 같은 느낌 (“친절 강요 안 함”)
손님-점원 관계가 명확
이게 나쁜 건 아니다
서로의 시간·공간을 존중하는 방식이 다를 뿐. 불친절한 게 아니라 효율적.
지하철: 이어폰 끼고 각자 할 일
카페: 일하는 사람 방해 안 함
길: 바쁜 사람들, 서두름 허용
한국인에게 편한 이유: 눈치 볼 필요 없음. 내 페이스대로 살기 좋음.
뉴욕 한 달 살기 경비 정리 (2인 기준)
항목 금액 숙소 월세 (원베드룸, 로어 이스트 사이드) 약 400만 원대 MCC Fitness 2인 한 달 약 27만 원 Essex Market 식재료 (주 2~3회) 약 80만 원 외식 (월 8~10회) 약 120만 원 해피아워·카페 약 10만 원 관광·활동비 약 20만 원 교통비 (지하철·에어트레인) 약 10만 원 총 한 달 생활비 약 667만 원
참고: 숙소를 에어비앤비로 잡으면 월 500~700만 원 이상. 저희는 개인 연결로 200~300만 원 절약.
단기 여행과 비교:
뉴욕 5일 여행 (2인): 호텔 + 식비 + 관광 = 약 400~500만 원
한 달 살기 (2인): 숙소 + 생활비 = 약 1,100만 원
일당 환산: 5일 여행 = 일 100만원 / 한 달 = 일 37만 원
체류 길수록 일당 낮아짐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로어 이스트 사이드 vs 어퍼 이스트 사이드, 어디가 좋아요?
목적에 따라 다름.
항목 어퍼 이스트 사이드 로어 이스트 사이드 분위기 전통 부촌, 차분함 젊음, 트렌디 명소 박물관·센트럴파크 바·레스토랑·빈티지샵 월세 매우 비쌈 상대적 저렴 나이대 40대+ 20~30대 추천 가족·나이 든 여행자 커플·젊은 부부
우리 같은 30대 부부에게는 로어 이스트 사이드가 정답.
Q2. 뉴욕 한 달 살기 예산 최소 얼마?
2인 기준:
최저: 월 800만 원 (숙소 300만 원 + 생활비 500만 원)
평균: 월 1,100~1,300만 원 ⭐
맨해튼 외곽 원베드룸
외식 30%, 집밥 70%
고급: 월 2,000만 원+
Q3. 뉴욕 숙소 어떻게 구해요?
3가지 방법:
1) 에어비앤비 (가장 편함, 가장 비쌈)
월 500~800만 원
예약 간단, 리뷰 확인 가능
2) Furnished Finder, 블루그라운드(Blueground), Kasa 등 중장기 단기임대 플랫폼
3) 헤이코리안⭐ (우리 방식)
Q4. 뉴욕에서 영어 얼마나 필요해요?
기본 영어만 되면 충분.
지하철·택시: QR 또는 앱 기반
식당: 메뉴판 보고 손가락으로 지목 가능
호텔·헬스장: 구글 번역 + 간단 영어
한국어 사용 가능 지역: K타운 (32가), 플러싱
단, 한 달 살기라면:
집주인과 대화하기 위한 중급 영어 권장 (한국인이 집주인이면 최고)
현지 친구 사귀려면 회화 필요
Q5. 카츠 델리카테센 꼭 가야 해요?
YES. 단, 전략적으로.
가는 이유:
맨해튼 100년 이상 된 식당 중 하나
유대인 이주 문화 체험
파스트라미 샌드위치 원조
가는 팁:
오전 8~9시 (오픈 직후) ⭐
피크 시간 피하기
샌드위치 1개는 2인용 (엄청 큼)
닥터 브라운스 소다는 꼭 시키기
Q6. MONOMONO vs 한국 한식당, 뭐가 달라요?
MONOMONO는 “맨해튼 현지화된 한식.”
피클 칵테일 → 한국엔 없는 메뉴
한식 재료 + 미국식 기법
뉴욕에서 한식을 재발견 하는 곳
가격도 뉴욕 물가 기준
K타운(32가) 한식당: 전통 한식 본격 버전, 가격 비쌈
Q7. 맨해튼에서 한 달 살기, 안전한가요?
로어 이스트 사이드·이스트 빌리지는 안전.
대로변: 24시간 안전
밤 11시 이후 이면 도로: 혼자 이동 주의
지하철: 사람 많은 차량 선택
가방은 앞으로 메기
현금보다 카드
위험한 지역 (밤):
브롱크스 일부
할렘 외곽
맨해튼 남쪽 일부 공원
결론: “뉴욕 단기 여행 vs 한 달 살기, 완전히 다른 도시”
단기 여행으로는 절대 안 보였을 것들
1. Essex Market에서 양고기 쇼핑 → 단기 여행자는 외식이 전부. 한 달 살기라서 현지 마트 문화 체험.
2. MCC Fitness 한 달 등록 → 단기 여행자는 호텔 헬스장 사용. 이메일 협상으로 맨해튼 로컬 헬스장 경험.
3. Sweet Pickle Books 책→피클 교환 → 단기 여행자는 시간 부족. 한 달 살기라서 느긋한 동네 탐방 가능.
4. 집주인과 해피아워 길거리 야장 → 단기 여행자는 숙소가 호텔. “로컬 친구” 생김.
5. 맨해튼 사람 관찰 시간 → 단기 여행자는 “불친절하다”만. 한 달 살기라서 “깍쟁이지만 존중한다” 이해.
뉴욕 한 달 살기를 추천하는 사람
가십걸·프렌즈·섹스앤더시티 팬
30대 부부 or 커플
관광보다 생활 체험 원하는 사람
생활 영어 가능
비추천하는 사람
관광 명소 위주 선호 (5~7일로 충분)
영어를 아예 못하는 사람(한 달은 고됨)
가족 동반 (어린이에겐 맨해튼이 피곤할 수 있음)
마지막으로
꿈에 그리던 뉴욕 맨해튼에서 한 달 살기.
어퍼 이스트 사이드는 포기했지만, 로어 이스트 사이드에서 기대 이상의 경험. 가십걸의 세계보다 현실적이지만, 더 진짜 뉴욕 을 봤다.
맨해튼 월세 400만 원대 라는 숫자가 크게 느껴지겠지만, 한 달을 쪼개서 계산하면 하루 13만 원. 서울 고급 호텔과 비슷한 가격. 뉴욕 맨해튼에서 한 달을 산다는 경험은 돈으로 바꿀 수 없는 기억.
당신의 뉴욕 한 달 살기에 이 글이 도움이 됐으면 한다.
📺 영상으로 보면 더 생생합니다
라스베가스에서 뉴욕 도착하는 순간, 숙소 첫 공개, 맨해튼 헬스장 운동 현장, 동치미 칵테일 실제 색깔, 1854년 McSorley’s의 나무 바 분위기, 카츠 델리카테센의 두꺼운 파스트라미까지 — 글로는 담기 어려운 현장감이 영상에 있습니다.
라스베가스→뉴욕 이동, 로어 이스트 사이드 숙소 공개, MCC Fitness 등록, Essex Market 쇼핑, 첫 해피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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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바다덕(BADADUCK) 유튜브 채널의 세계여행 시리즈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