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보다 100배 좋았다” LA에서 차로 약 2시간.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에 도착하자 짝꿍이 한마디 했다. “LA보다 100배 좋았다.” 진심이다. 사막 한가운데, 한국에는 절대 없는 풍경이 펼쳐졌다. 선인장과 식물인 조슈아 트리가 하늘…
“LA보다 100배 좋았다”
LA에서 차로 약 2시간.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에 도착하자 짝꿍이 한마디 했다.
“LA보다 100배 좋았다.”
진심이다. 사막 한가운데, 한국에는 절대 없는 풍경이 펼쳐졌다. 선인장과 식물인 조슈아 트리가 하늘 끝까지 솟아 있고, 사막 한가운데 선인장 꽃까지 피어 있었다.
“여기 사막에서 꽃이라니 너무 신기해.”
“여기 분위기 같은 거는 한국에 없거든요. 물론 LA도 없겠지만 되게 이국적이고 되게 달라요.”
“여기 꼭 오셨으면 좋겠어. 일박은 해야 되지 않을까?”
이 글은 LA에서 렌트카로 조슈아 트리 2박 3일 다녀온 솔직 후기다. Waymo 자율주행 첫 탑승, LA Hertz 렌트카 보험 52.61달러, Super 8 모텔 12만 2천원, The Tiny Pony Tavern 햄버거 해피아워 7.5달러, 그리고 가성비 끝판왕 에어비앤비 18만 4천원까지. LA 여행 오신 분들이 1박이라도 꼭 시간 내서 가야 할 곳으로 정리해볼게.
조슈아 트리 2박 3일 한눈에 보기
일차
코스
주요 비용
1일차
LA 한인 민박 출발 → Waymo → LA Hertz 렌트카 → Super 8 모텔 →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Waymo 약 15달러 / 렌트카 보험 52.61달러 / Super 8 12만 2천원 / 애뉴얼 패스 250달러
2일차
Hidden Valley Trail → The Tiny Pony Tavern → Keys View → 가성비 에어비앤비
햄버거 7.5달러 (해피아워) / 에어비앤비 18만 4천원
3일차
레더 캐년 트레일 → LA 복귀
렌트카 반납
Day 1 — LA에서 조슈아 트리로
1. LA 한인 민박 LA HOMETOWN 출발
LA 한인 민박 LA HOMETOWN — 사장님이 챙겨주신 따뜻한 출발
조슈아 트리 여행의 시작은 LA 한인 민박 LA HOMETOWN이었다. 한국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곳이라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고, 사장님이 챙겨주신 덕분에 든든하게 출발했다.
“사장님이 너무 많이 챙겨주셔가지고.”
“체크아웃을 하고 Waymo를 타고 렌트카를 빌리러 갈 거예요.”
LA 한인 민박은 마이리얼트립에서 예약했다. LA에서 한국 음식이 그립거나 정보가 필요하다면 한인 민박을 추천한다.
LA에서 가장 신기했던 경험 중 하나가 Waymo다. 구글에서 운영하는 자율주행 택시로, 캘리포니아에서만 탈 수 있다. 첫 탑승 할인을 받아서 약 15달러에 탔다. 한국에서는 절대 못 타는 미래의 교통수단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Waymo가 구글에서 운영하는 자율주행 택시예요.”
“캘리포니아면 Waymo 이거 무조건 타야 해.”
차가 도착하면 앱에서 문이 열린다. 운전석에는 아무도 없다. 차가 알아서 핸들을 돌리고, 깜빡이를 켜고, 차선을 바꾼다. 처음 타면 비현실적인 느낌이다. 차의 실내 화면에는 주변 환경이 실시간으로 시각화된다. 앞에 사람이 킥보드 타고 지나가면 그 모습까지 화면에 표시된다.
“어떻게 핸들링까지 잘하네.”
“킥보드가 앞에 화면에 나온다. 사람이 타고 가는 게.”
“어떻게 전체가 지도의 사람들이랑 다 뭐 하는지 어떻게 아는 거야?”
운전자가 없어서 부부끼리만 차 안에 있어서 얘기하면서 가기 좋았다. 노래도 자유롭게 켜고 끌 수 있다. 일반 우버나 택시는 기사님 앞에서 대화 못 하는 경우가 많은데, Waymo는 완전히 우리 둘만의 공간이다.
“우리끼리 얘기하면서 가기에 좋다 그지?”
“조용히 가고 싶으면 여기 노래도 멈추면 조용히 갈 수 있어요.”
⚠️ 주의: Waymo는 캘리포니아 일부 지역에서만 운영된다. 앱을 미리 다운로드하고 결제 정보를 등록해 두면 편하다. 첫 탑승 할인 코드를 활용하면 더 저렴하게 탈 수 있다. 캐리어 같은 큰 짐을 실을 때는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리는데, 짐 종류와 크기에 제약이 있을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캘리포니아 여행 오신 분들은 무조건 한 번 타볼 것. 미래의 일상을 미리 체험하는 느낌이다.
3. LA Hertz 렌트카 — 보험 포함 52.61달러/일
LA Hertz 렌트카 — 보험 + 세금 포함 일 52.61달러
조슈아 트리는 LA에서 차 없이는 절대 갈 수 없다. LA Hertz에서 렌트카를 빌렸다. 가격 비교를 여러 업체로 해봤는데 큰 차이가 없어서 Hertz로 결정했다. 미국 메이저 렌트카 회사 중에 한 곳을 고르면 큰 차이는 없으니, 위치 + 가격 조합으로 결정하면 된다.
“렌트카 가격 비교가 업체별로 다르게 (있긴 한데).”
“가격이 큰 차이가 없었어요.”
항목
비용
렌트카 보험 (1일)
23달러
세금 + 추가 비용 포함
52.61달러
기본 보험 23달러에 세금이 붙어서 최종 52.61달러/일. 미국 렌트카는 세금이 붙으면 가격이 꽤 올라간다. 반드시 세금 포함 가격으로 확인하는 게 좋다. 렌트카 예약 사이트에서 보이는 가격은 보통 세금 빠진 기본 가격이라, 실제 결제 금액과 다르다.
⚠️ 솔직한 팁: 렌트카 픽업할 때 신용카드 본인 명의 + 국제 운전면허증 + 한국 운전면허증을 모두 가져가야 한다. 신용카드는 결제용 + 보증금용으로 사용된다. 직불카드(체크카드)는 안 받는 곳도 많으니 신용카드가 필수.
조슈아 트리에 들어가기 전 알아둘 것 두 가지가 있다. 이거 모르고 가면 정말 곤란해질 수 있다.
첫 번째: 핸드폰이 안 터진다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안에서는 핸드폰이 안 터진다. 그래서 들어가기 전에 구글 맵 오프라인 다운로드를 미리 해야 한다. 인터넷 없이도 GPS 위치는 잡히기 때문에 오프라인 지도만 있으면 길은 찾을 수 있다.
“조슈아 트리는 조슈아 트리 안에서 핸드폰이 안 터져요.”
“그래서 구글 맵을 미리 오프라인 다운을 받으셔야 돼요.”
오프라인 지도 다운로드 방법: 구글 맵 앱 → 프로필 사진 → 오프라인 지도 → 지도 직접 선택 → 조슈아 트리 영역 다운로드. 30초면 끝난다.
두 번째: 애뉴얼 패스 (Annual Pass)
미국 국립공원을 1년에 여러 번 갈 계획이라면 애뉴얼 패스가 훨씬 이득이다. 2026년 기준 250달러 (2026년 1월 인상). 미국 전국의 국립공원을 1년 동안 무제한으로 갈 수 있다.
“조슈아 트리 같은 국립공원을 갈 때는 애뉴얼 패스라고 해 가지고.”
“국립공원 연간 회원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조슈아 트리 외에 그랜드캐년, 자이언, 요세미티 등 다른 국립공원 갈 계획이 있으면 무조건 애뉴얼 패스. 단일 공원 입장료는 보통 차량당 30~35달러라서 3~4개 공원 갈 거면 애뉴얼 패스가 이득이다. 장기 미국 여행자나 여러 국립공원 투어 계획하는 사람에게 진짜 추천.
애뉴얼 패스는 국립공원 입구 게이트에서 직접 구매 가능하다.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종이 패스를 받아서 차량 앞 유리에 비치하면 된다.
LA에 머물면서 도시 풍경에만 익숙해졌다가, 조슈아 트리에 도착했을 때의 충격은 잊을 수 없다. 사막 한가운데, 한국에는 없는 풍경이 펼쳐져 있다. 선인장 꽃, 거대한 조슈아 트리, 끝없이 펼쳐진 사막. LA만 보고 한국으로 돌아갔다면 진짜 큰 손해였을 거다.
“LA에 여행 오신 분들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면 조슈아 트리가 진짜 꼭꼭 꼭꼭 오셨으면 좋겠어요.”
“왜냐면 분위기가 완전 달라. 완전.”
“여기 꼭 오셨으면 좋겠어. 일박은 해야 되지 않을까?”
LA 여행 일정에 2박 3일 또는 최소 1박 2일 시간 내서 조슈아 트리 다녀오는 걸 강력 추천. 그 시간만큼은 분명히 가치가 있다. 렌트카만 있으면 LA에서 2시간이라 접근성도 좋다. 미국 자연을 제대로 경험하고 싶다면 조슈아 트리는 빠질 수 없는 코스다. 도시와 사막, 두 가지 미국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일정이다.
📺 영상으로 보면 더 생생합니다
Waymo 자율주행 택시의 신기한 경험, Super 8 모텔의 미국 감성, 사막에서 만난 선인장 꽃, Keys View의 강풍 속 일몰, 그리고 The Tiny Pony Tavern의 해피아워 7.5달러 햄버거까지 — 글로는 다 담을 수 없는 분위기가 영상에 있어요.